국내 수입차 판매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월간 5000대를 넘어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5295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31.8%,지난 10월보다는 6.2%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올 들어 11월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9% 증가한 4만8787대를 기록,연말까지 5만대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BMW가 단일 브랜드로는 최초로 월간 1000대 판매 기록을 세우면서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BMW에 이어 렉서스(685대) 메르세데스벤츠(433대) 등이 높은 판매실적을 올렸고 대중형 브랜드의 판매량은 혼다(707대) 폭스바겐(492대) 크라이슬러(361대) 등의 순이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