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이체증권은 쌍용차의 실적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도이체는 "수출 증가와 SUV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2008년, 2009년에 실적 증가가 계속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영업이익 증가율이 연평균 4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점도 호재라고 판단했다.

도이체는 "SAIC와의 협력에 힘입어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쌍용차의 수출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3%에서 2009년 28%로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미국 시장에 대한 노출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가는 75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