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프린터 부문을 키우기 위해 글로벌 업체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4일 마이크로소프트,EMC와 제휴를 맺고 '기업 콘텐츠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서 3사는 기존에 갖고 있는 솔루션 기술을 서로 결합해 고객이 삼성의 디지털 복합기만 구매하면 기업 내 문서관리 등 업무를 모두 통합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디지털 복합기 'SCX－6345N'과 문자인식·이메일·팩스 등이 가능한 솔루션을, EMC는 문서 생성·폐기 등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부서 업무 통합 솔루션을 각각 제공한다.

3사는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중소기업 시장에서는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협력하고，대기업 시장에서는 3사가 협력해 신규 시장을 적극 창출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