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의 심은진(금란 역)이 2일 밤 방영분에서 사랑하는 님을 위해 눈물어린 죽음을 맞고, 내년 초부터 방영될 대왕세종에서는 오연서(본명 오햇님.20)가 양녕대군(박상민 분)의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될 어리 역을 맡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공교롭게도 심은진은 아이돌 그룹 베이비복스, 오연서는 여성 3인조 아이돌 그룹 LUV 출신이라는 공통점 또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거기다 오연서의 경우 톱 탤런트 김희선과 흡사하다는 외모로 SBS '천국보다 낯선', SBS '사랑도 미움도', MBC '히트' 등 인기드라마에 잇따라 등장했던 까닭에서인지 '오연서 미니홈피' 등 관심도가 식을 줄 모른다.
드라마 '대왕세종'자체가 조선시대 전성기를 이끈 세종의 활약상과 그의 인생을 담게 될 무게있는 '역작'으로 알려지고 있어 한동안 네티즌들의 이야기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은진은 대조영 128회에서 사랑하는 걸사비우(최철호 분)를 위해 스스로 화살박이가 돼 한 마디 신음소리조차 내지 않고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죽음이 안타까운 듯 ‘대조영 128회 다시보기’를 통해 여운을 되살리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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