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없는 세상을 꿈꾸는 은행가=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무담보 소액대출 은행 그라민을 만든 무하마드 유누스의 삶과 꿈을 담았다.

유누스는 무일푼인 사람들에게 무담보로 돈을 빌려줘 1억명이 넘는 방글라데시의 극빈자들을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게 만든 인물.자선만으로는 결코 가난을 해결할 수 없다는 그의 철학도 소개한다.

(페터 슈피겔 지음,홍이정 옮김,좋은책만들기,9000원)

◇비즈니스 에너지=직장이나 개인 생활에서 자신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직장에서 에너지 낭비가 심각하게 일어나는 이유는 에너지를 서툴게 다루기 때문이라며 주변의 '에너지 약탈자'들과 결별하고,주저하는 태도나 불안 등 내적 '제동 장치'를 털어내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귄터 사토르 지음,안성찬 옮김,비즈니스맵,1만2000원)

◇떨림=유명 시인들이 사랑을 주제로 한 24편의 시를 들려준다.

정호승은 '첫키스'에서 사촌누이와 유리창을 사이에 놓고 나눴던 첫키스의 기억을 떠올린다.

김용택은 '그 여자'에서 고향마을 윗집에 살던 '아련한 박꽃 같은 여인'의 추억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이재무는 '두꺼운 책으로 남은 사랑'에서 결혼 후 찾아온 눈부신 사랑과 이별을 소개한다.

(김용택 외 지음,랜덤하우스,9800원)

◇영재들을 위한 365일 수학여행=날마다 더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수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매일 한 가지 문제에 도전하면서 수학에 심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양한 문제들을 통해 자신의 수학 실력도 테스트할 수 있다.

고대의 수체계로 쓰여진 날짜 또한 흥미롭다.

대입 수능 논술 대비용으로도 좋다.

(사오니 파파스 지음,승산,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