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 B조 1위를 확정짓고 12월1일부터 한국, 일본, 대만 등 세 팀과 올림픽 본선 티켓 한 장을 향한 결선 리그를 벌인다.

필리핀은 29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 구장에서 끝난 예선 3차전에서 태국과 연장 12회 승부 끝에 0-0으로 비겨 2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약체 홍콩, 필리핀, 파키스탄, 태국 등 네 나라가 B조에서 리그전을 벌였고 필리핀은 파키스탄을 2-0, 홍콩을 4-1로 눌렀다.

1954년 초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딱 한 번 우승을 차지했던 필리핀은 1일 오후 7시 일본과 결선 첫 경기를 치르고 2일 오후 2시 대만, 3일 오후 2시 한국과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타이중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