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9일 고려아연에 대해 급락한 LME아연가격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4만1000원에서 20만6000원으로 14.5% 하향 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김종재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의 2008년 영업이익을 기존 4800억원에서 3900억원으로 하향 조
정했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내렸다"면서 "LME아연가격이 지난해 11월 톤당 4600달러에서 올해 11월들어 2300달러까지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아연가격이 조만간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향후 경기에 대한 논쟁이 비철금속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LME아연재고와 SHFE아연재고가 안정을 찾으면서 LME아연가격도 안정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