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동료 개그맨 박명수에게 속아서 피자집 모델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될 '해피투게더-시즌3'의 '도전 암기송' 코너에서 김수희가 "행사비를 못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박명수도 김수희와 마찬가지로 행사비를 제대로 못 받았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있던 유재석은 "박명수씨가 그런 소리할 입장이 아니다"며 박명수의 과거를 폭로했다.

한때 치킨집에 피자집까지 외식 사업을 하던 박명수가 유재석과 함께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에게 손을 들어 무언가를 받히고 있는 포즈를 취해보라고 요구하고 사진을 찍어 갔다고 했다.

유재석은 "알고 보니 피자 접시를 손 위에 올려놓은 사진으로 합성해 광고사진으로 사용했다"며 과거를 폭로했다.

박명수는 "원래 '앙리'도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어가려 했는데 초상권 문제가 국제적으로 번질까 봐 참았다고" 밝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29일 방송될 '해피투게더-시즌3'의 '도전 암기송' 코너에 가수 김수희가 출연해 그의 히트곡 '남행열차'에 맞춰 근로기준법에 대한 상식을 익힐 수 있는 암기송을 불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