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이 응우옌 민 찌엣 베트남 주석의 방일을 맞아 베트남과 42억달러의 투자계약을 맺었다고 베트남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스미토모,마루베니 등 일본 기업들은 27일 모두 42억달러에 이르는 투자계약을 베트남 기업 관계자들과 체결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스미토모와 베트남의 릴라마는 화력발전소 건설에 12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일본은 이번에 42억달러에 이르는 투자계약에 서명함으로써 베트남 투자국 순위 1위를 달리는 한국을 밀어내고 연간 투자와 누계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일본은 올 들어 9월 말 현재 6억2300만달러를 베트남에 투자해 투자국 순위 4위를 달리고 있고 전체 누계에서도 87억1800만달러로 4위에 올라 있었다.

그러나 이번 투자계약이 포함되면 일본은 연간 투자액이 48억달러,누계액이 129억달러에 이르러 한국의 연간 21억달러,누계 110억달러를 크게 앞서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