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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외식산업 중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장이다.

메이저급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도 치킨 프랜차이즈 설립 1년 만에 가맹점 20개 돌파라는 성적을 거둔 회사가 있다.

㈜삼보FS(대표 박근평 www.dakq.co.kr)는 작년 4월 설립됐다.

브랜드는 '닥Q치킨'.닭고기 부위 중 가장 맛있는 닭다리 살만으로 요리하는 순살 치킨 전문점이다.

지난해 치킨업계를 뒤흔든 트랜스지방은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식물성 식용유만 사용하고 가맹점마다 식용유를 매일 교체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저온 숙성시킨 고기는 화학조미료를 배제한 천연재료만을 사용한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스트레이팅 조리기법'을 적용해 쫄깃한 닭다리 살 맛을 고스란히 살린다.

'1+1 서비스'를 적용,한 마리를 주문하면 한 마리를 더 주는 마케팅도 호응을 얻고 있다.

박근평 대표는 "신규로 가입한 가맹점들은 대부분 기존 가맹점주의 소개로 이뤄지고 있다"며 "맛도 중요하지만 본사가 가맹점에 어떻게 지원하느냐가 프랜차이즈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삼보FS는 '가맹점주가 만족하는 브랜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우선, 창업비용의 거품을 최대한 줄여 창업주의 투자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점포 선정부터 인테리어,매출관리까지 본사 직원들이 오픈 후에도 정기적으로 꼼꼼하게 지원한다.

또 품질 리콜제 도입으로 가맹점주의 불만을 해소하고 있다.

박 대표는 "창업을 준비할 때 본사가 직접 물류시스템을 갖췄는지 꼭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삼보FS는 직영으로 가공공장과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따라서 물류시스템이 안정적이고 품질이 검증된 원부자재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박근평 대표는 "내년부터 창업박람회에 참여해 본격적인 가맹점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창업 초보자도 성공을 보장하는 믿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