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가수 윤하의 토이(유희열)에 대한 '세대차이' 발언 등이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정작 당사자인 토이는 불쾌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하는 지난 18일 KBS 2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토이를 몰랐다. 백발노인인줄 알았다. 세대차를 느꼈다. 보컬이 많길래 불화설이 있는 그룹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토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안정한 가이드 얘기는 녹음실에서 제가 윤하양에게 여러차례 세뇌시킨 것이라 재미있게 들었다"며 "백발노인 얘기도 재미있다"고 밝혔다.

세대차이 발언 관련 토이는 "제가 먼저 세대차이 난다며 놀리기도 했다. 생각해보니 내 마지막 앨범이 나왔을때 윤하양은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윤하는 토이의 6집 앨범에 객원가수로 출연했으며, 구설수에 오른 자신의 발언과 관련 22일 SBS 파워FM 'MC몽의 동고동락'(오지영 연출)에 출연해 "제가 경솔한 부분이 있었다"며 말하는 도중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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