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가수 이승철이 출연해 아내의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승철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 10개월만에 아내 박현정씨가 임신 8주라며 임신 사실을 밝혔다.

이승철은 곧 아기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전하며 8주된 아기 사진을 보며 '인생이 다시 시작되는구나'라고 말을 하다 눈시울이 붉어지며 목이 메이기도 했다.

임신사실을 알게된 출연자들은 모두 함께 박수를 치며 아빠가 되는 이승철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탤런트 강문영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뒤 올해 1월 홍콩에서 사업가 출신 박현정씨와 결혼한 이승철은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얻게 된 14세 중학생 딸에 대한 자식 사랑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이들 부부는 40을 넘긴 나이에 갖게 된 2세 소식에 무척 기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승철은 강인, 신동 등과 함께 자신의 노래 '소녀시대'를 각색한 '탈모예방'에 관한 암기송을 외우며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