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기업 화풍방직의 주식을 기초로 한국주식예탁증서(KDR) 600만주를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국내에 해외업체의 DR(주식예탁증서)가 상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상장일은 오는 26일로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화풍방직 한국 KDR와 홍콩 원주 간 가격 차이가 발생할 경우 국내 및 해외투자자는 자유롭게 차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예탁결제원은 현재 중국 일본 미국 등 5개 외국기업과 KDR 발행을 위한 계약체결을 진행 중이며 향후 다양한 해외기업 DR 발행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