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톱스타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의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네티즌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데 이어 21일에는 최진실이 남긴 글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최진영은 현재 배우 이현경과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오고 있으며 이 사실이 각 언론을 통해 보도 되었다.

지난 10월 서울 강남이 모처에서 두 사람이 다정스럽에 데이트 하는 장면이 종종 목격되었고 이를 계기로 최진영ㆍ이현경의 열애설이 연예가에서 조심스레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

언론들은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 하기도 했으나 최진영은 '아직 결혼을 이르다… 조용히 지켜봐 달라'는 속마음을 비춘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두 사람의 핑크빛 사랑예감이 보도되면서 관심을 불러 모으자 21일 최진영의 누나 최진실 미니홈피에는 이 같은 사실에 대한 누나의 애틋한 마음을 담을 글이 실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밤잠을 설치다 처음으로 이런 글을 써본다"며 운을 뗀 최진실은 "안티 팬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은 알지만 내 동생까지 이유없는 미움을 받는 것이 누나로서 마음 아프다"며 솔직한 그녀의 마음을 털어 놓은것.

최진실은 이어 "사고뭉치 누나 때문에 맘고생 많은 동생이다"라며 "내가 결혼에 실패해서 더 결혼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생각할 것"이라고 최진영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조만간 현경씨를 만날 것이다. 독한 시누이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내 동생이 사랑하는 사람, 나도 기꺼이 사랑하고 서로에게 가족으로 큰 힘이 되어 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진실은 "누나 때문에 맘 고생 많이 했다. 고맙고 사랑한다. 못난 누나 미안하다. 행복하길 바란다"며 최진영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최진실은 지난 2004년 조성민과 이혼 후 연예계에 복귀,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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