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 전문기업인 코스맥스(대표 이경수)가 화장품 연구개발(ODM) 전문업체로는 처음으로 한방화장품 연구소를 세운다.

이 회사는 21일 "충남대 화장품 연구개발 벤처기업인 A&H Care의 연구인력과 설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한방화장품 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방연구소는 기존 화장품연구개발을 맡아온 중앙연구소와는 별도로 운용되며,향후 나노 및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한방화장품 원료와 제조법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LG생활건강 화장품 연구소장 출신인 윤명석 박사를 한방연구소 고문으로 위촉했으며,연구소장 및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추가 영입키로 했다.

이경수 코스맥스 대표는 "조만간 다국적 회사와 공급계약을 맺고 호주와 유럽에서 국산 한방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