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이가 사랑하는 사람, 저도 기꺼이 사랑하고 서로에게 가족으로서 큰 힘이 되어줄것이라고 약속할게요."

최진실이 21일 최진영과 이현경의 열애사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미니홈피에 남겼다.

"밤잠을 설치다 처음으로 이런 글을 써본다"며 운을 뗀 최진실은 "안티 팬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은 알지만 내 동생까지 이유없는 미움을 받는 것이 누나로서 마음 아프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최진실은 이어 "사고뭉치 누나 때문에 맘고생 많은 동생이다"라며 "내가 결혼에 실패해서 더 결혼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생각할 것"이라고 최진영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조만간 현경씨를 만날 것이다. 독한 시누이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내 동생이 사랑하는 사람, 나도 기꺼이 사랑하고 서로에게 가족으로 큰 힘이 되어 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진실은 "누나 때문에 맘 고생 많이 했다. 고맙고 사랑한다. 못난 누나 미안하다. 행복하길 바란다"며 최진영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최진실은 지난 2004년 조성민과 이혼 후 연예계에 복귀,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