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오는 2015년에 해외사업 매출 3조8천억원, 해외발전지분 1만메가와트를 달성해 아시아 넘버1 전력회사로 도약할 방침입니다. 한전은 20일 본사에서 해외사업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전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해외사업 마스터플랜을 준비해왔습니다. 한국전력은 현재 중국과 필리핀에서 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2천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를 오는 2010년에는 1조1천억원, 2015년에는 3조8천억원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한전은 해외사업 비전 달성을 위해 그간 화력과 송배전 컨설팅 위주의 해외 사업에서 벗어나 M&A, 탄소배출권 거래, 동북아 전력계통 관련 수출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며 중국, 러시아, 미국을 3대 전략거점으로 설정해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