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 단독 기획으로 소담출판사, 현대문학, 작가정신, 북스토리 등 4대 문학 출판사가 참여해 제작된 이번 일본문학 대표작가 미니북 세트는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사이 로쏘(소담출판사)', 츠지 히토나리의 '냉정과 열정사이 블루(소담출판사)', 히가시노 게이고의 '붉은 손가락(현대문학)', 이시다 이라의 '포틴(작가정신)', 요시다 슈이치의 '일요일들(북스토리)'등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3,000세트 한정 제작된 이번 미니북 세트는 이번 기획 제작에 함께 참여한 4개 출판사의 도서를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세트 소진시까지 선착순 증정한다.
미니북 각 권은 8X12cm 크기로 축소해 무선 제본 제작되었으며, 이를 제외하고는 판매하고 있는 책과 동일하다.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에 편리할 뿐 아니라, 세트 케이스가 함께 주어져 소장 가치 또한 높였다.
이번 일본 대표작가 미니북 세트 제작을 기획한 인터파크도서 문학 북마스터 서경원 과장은 "90년대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에 의해 본격적인 일본문학의 대중화가 시작된 이래, 일본작가들이 여과없이 앞다투어 소개되면서, 안타깝게도 주옥 같은 작품들이 묻혀버리곤 했다. 이번 미니북 세트 제작은 단순한 증정 행사를 넘어 독자분들로 하여금 그동안 제대로 평가할 수 없었던 일본 문학 대표작가와 작품들을 부담없이 즐기면서 재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도서에서는 일본문학 대표작가 미니북 세트 2차 제작을 진행 중에 있으며, 11월 말쯤, 선 보일 계획이다.
2차 미니북 세트에는 오쿠다 히데오의 '면장선거(은행나무)', 온다 리쿠의 '여섯 번째 사요코(웅진씽크빅)', 호시 신이치의 '변덕쟁이 로봇(지식여행 출간예정)', 이사카 코타로의 '집오리와 들오리(황매)', 가쿠타 미츠요의 '납치 여행(해냄)'이 담길 예정이다.
인터파크도서에서는 이번 일본 대표작가 미니북 세트 제작 이외에도, 지난 해 얀마텔, 오쿠다 히데오의 소장본 세트, 올해 김훈 소장본 세트를 각각 제작해 문학 마니아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었다.
디지털뉴스팀 신동휴 기자 d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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