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 권리락, 변경상장 등이 급락장에서 몇몇 종목들의 주가 강세를 이끈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일 코스닥시장에 처음으로 신규 상장된 알에프세미와 세실은 오후 1시 45분 현재 모두 상한가까지 오르며 각각 5290원, 1만1250원을 기록중이다.

또 이날 유상증자에 따라 권리락된 씨티엘과 엔토리노도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씨티엘은 기준가 535원에서 14.95% 오른 615원을, 엔토리노도 기준가 1525원에서 14.75% 상승한 1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엠피오도 권리락 착시효과로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15일 종가 1060원이던 엠피오는 권리락 이후, 급등하며 이날 1600원까지 상승한 상태다.

또 가드텍에서 이날 이름을 바꾼 브이라이프는 이날 변경상장한 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브이라이프는 지난 19일에 이어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이틀동안 30% 가까이 주가가 상승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종목은 우선주 5개를 포함해 총 16개 종목으로, 이 가운데 신규상장, 권리락, 변경상장 등의 요인에 따라 주가가 오른 종목은 6개 달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