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민주당 후보가 18일 대통합민주신당에 통합과 후보 단일화를 위한 4자 회동의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국민 앞에 한 약속인데 지키지 않으면 신당은 당도 아니고,정동영 후보는 후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정 후보가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데 대해 "민주당과의 통합과 후보 단일화를 무시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가 없다"며 문 후보 측에도 날을 세웠다.

박상천 민주당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19일이 지나면 통합이 자동 무산되기 때문에 신당은 통합 문제에 대해 지연작전을 구사하고 있다"며 "신당은 지연작전을 버리고 진지한 자세로 협상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