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기 수석연구원 "美 새로운 대통령 당선되면 줄기세포 연구 활성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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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새 대통령이 선출되면 부시 행정부의 줄기세포 연구 반대 정책은 바뀌어 연방정부가 집중적으로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를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따라서 내년부터 줄기세포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고려대에서 열린 '2007 줄기세포 서울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정영기 미국 ACT사 수석 연구원(47)은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 수준은 기대보다 상당히 앞서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꾸준히 연구를 수행하다 보면 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ACT사는 줄기세포를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정 연구원은 지난 2월 태아의 이상 유무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는 배아검사 기법을 응용해 인간 배아를 파괴하지 않고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영국 과학저널 네이처 등에 논문을 실었다.
정 연구원은 새로운 방식으로 줄기세포를 확보하게 되면 나중에 불의의 사고나 질환을 당할 경우 수정란 때 추출 배양한 줄기세포가 근육,신경,조혈 세포 등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전남대 수의과를 졸업(석사)한 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3년 ACT에 합류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올 린드발 스웨덴 룬드대 교수,아이라 폭스 미국 네브래스카대 교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줄기세포 학자들이 참가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최근 고려대에서 열린 '2007 줄기세포 서울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정영기 미국 ACT사 수석 연구원(47)은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 수준은 기대보다 상당히 앞서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꾸준히 연구를 수행하다 보면 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ACT사는 줄기세포를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정 연구원은 지난 2월 태아의 이상 유무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는 배아검사 기법을 응용해 인간 배아를 파괴하지 않고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영국 과학저널 네이처 등에 논문을 실었다.
정 연구원은 새로운 방식으로 줄기세포를 확보하게 되면 나중에 불의의 사고나 질환을 당할 경우 수정란 때 추출 배양한 줄기세포가 근육,신경,조혈 세포 등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전남대 수의과를 졸업(석사)한 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3년 ACT에 합류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올 린드발 스웨덴 룬드대 교수,아이라 폭스 미국 네브래스카대 교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줄기세포 학자들이 참가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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