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서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18일 서버 신제품 3종을 내놓고 중소기업,학교,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디스크를 이중화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중소기업용 'ZSS108-M'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최적화한 4소켓 서버 'ZSS101-M' 등 3종이다.

삼성이 서버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PC,프린터 등 다른 기업용 제품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그동안 삼성의 서버 시장 성적은 초라했다.

2004년까지만 해도 점유율이 5%를 밑돌았다.

2005년 이후 제품 라인업과 영업조직을 강화하면서 점유율이 10%대로 높아졌다.

이인호 삼성전자 상무는 "올 3분기에는 X86서버 시장 점유율을 16.3%까지 높였고 연말까지는 17%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