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드디어 살 때가 됐다 ‘매수↑’ .. CJ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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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16일 기아차에 대해 내년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이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기아차가 실적 부진으로 장기간 추세적인 하락이 이어졌고 최근 증시 불안까지 겹쳐 심리적 지지선인 1만원이 깨지는 등 주가가 좋지 않지만, 1년 이상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지금의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내년부터 기아차의 라인업이 확 바뀌고 볼륨 증가로 가동률이 올라가 고정비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는 내년초에 모닝 F/L 이외에도 모하비(HM)를 출시(12월 양산)하고, 중순에는 로체F/L과 쎄라토 후속 TD를 내놓을 예정인데, 역시 볼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내년도 신차 출시는 09년에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겠지만 08년 하반기부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등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CJ증권은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기아차에 대한 이 증권사의 내년 내수 전망을 29만3820대에서 30만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최근 기아차의 주가가 지나치게 빠져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매수 상향 시점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해외법인에 대한 수출가격 인하 등 간접적인 지원 이외에도 직접적인 지원(해외시장개척비)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지만, 분기 기준으로 흑자전환은 가능할 것으로 최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지금 주가 수준에서 당장의 실적은 큰 의미가 없고, 1년 이상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한편, 최 애널리스트는 기아차가 보유한 현대제철과 현대모비스 지분가치가 무려 2조7234억원으로, 기아차 시가총액의 76%(15일 종가 기준)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최대식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기아차가 실적 부진으로 장기간 추세적인 하락이 이어졌고 최근 증시 불안까지 겹쳐 심리적 지지선인 1만원이 깨지는 등 주가가 좋지 않지만, 1년 이상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지금의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내년부터 기아차의 라인업이 확 바뀌고 볼륨 증가로 가동률이 올라가 고정비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는 내년초에 모닝 F/L 이외에도 모하비(HM)를 출시(12월 양산)하고, 중순에는 로체F/L과 쎄라토 후속 TD를 내놓을 예정인데, 역시 볼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내년도 신차 출시는 09년에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겠지만 08년 하반기부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등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CJ증권은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기아차에 대한 이 증권사의 내년 내수 전망을 29만3820대에서 30만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최근 기아차의 주가가 지나치게 빠져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매수 상향 시점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해외법인에 대한 수출가격 인하 등 간접적인 지원 이외에도 직접적인 지원(해외시장개척비)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지만, 분기 기준으로 흑자전환은 가능할 것으로 최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지금 주가 수준에서 당장의 실적은 큰 의미가 없고, 1년 이상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한편, 최 애널리스트는 기아차가 보유한 현대제철과 현대모비스 지분가치가 무려 2조7234억원으로, 기아차 시가총액의 76%(15일 종가 기준)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