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노무라증권은 인터넷 업종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서 온라인 광고 시장의 전망이 '장미빛'이라면서 다음NHN에 대해 각각 '강력매수'와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인터넷 광고 시장이 오는 2009년까지 연평균 3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전체 미디어에서 인터넷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말 12%에서 2009년엔 21%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국내 인터넷주들이 글로벌 경쟁 업체 대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인터넷 업종에 대한 강세 전망을 유지한 가운데 NHN은 확실한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노무라는 "펀더멘털이 견조하고 NHN과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점 등에서 다음과 같은 경쟁 업체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구조조정 스토리 등을 감안할 때 다음은 '강력매수'를 추천할만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증권사는 온라인 게임 시장의 경우 MMORPG 시장의 성숙도를 감안할 때 전체적인 성장세는 둔화될 수 있지만 캐주얼 시장은 높은 성장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는 2009년까지 캐주얼 시장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을 22%로 추정.

따라서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제시한 반면 CJ인터넷에 대해선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CJ인터넷은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데다 다각화된 게임 포트폴리오 역시 갖추고 있다고 평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