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암살미스터리 [8일]' OST … 가수 영지의 '비나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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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CGV가 제작한 케이블 최초 초대형 사극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의 OST 타이틀곡으로 실력파 가수 영지의 신곡 <비나리>가 선정됐다.
여성 보컬그룹 ‘버블 시스터즈’ 출신인 영지는 그 동안 싱글 앨범 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바쁜 활동을 해왔다.
영지는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에서 타이틀곡 ‘괜찮아 아닐거야’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으며,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는 러브테마인 애절한 발라드곡 ‘Promise’를 통해 큰 호응을 얻음으로써 ‘OST 여왕’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의 OST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비나리>는 ‘기원', '바람', '소원'을 뜻하는 아름다운 순 우리말이다. 이곡의 특징은 오리엔탈 느낌의 멜로디와 애절한 노랫말이 하나로 묶인듯한것이 매력포인트.영지의 슬픔이 짙게 묻어나는 영지의 쓸쓸한 보컬톤이 돋보이는 <비나리>는 절제되고 세련된 멜로디와 오리엔탈 풍의 편곡을 통해 이별, 외로움, 슬픔, 그리고 용서의 감정을 절절하게 잘 표현해낸 아름다운 노랫말이 함께 어우러져 듣는 이로 하여금 애절함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다.
<비나리>는 신화, 일락 등이 곡을 쓰고 휘성, 거미, 렉시 등의 앨범에 보컬 디렉터로 함께 작업했던 신예작곡가 김기범(KGB)가 작곡하고, 거미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씨야 ‘사랑의 인사’, 엠씨더맥스 ‘미련한 가슴아’ 등의 곡에서 서정적인 노랫말을 써온 작사가 황성진이 작업한 곡이다.
‘영지’의 <비나리>가 채널CGV TV영화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 OST 타이틀로 삽입되는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작품의 음악감독인 전창엽은 우연히 라디오를 듣던 중 <남궁연의 고릴라디오>에서 영지의 <비나리> 라이브를 듣고 서정적인 멜로디에 깊은 인상을 받게 된 것.
전창엽 음악감독은 곧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 감독인 박종원에게 <비나리>를 소개하며 타이틀곡으로 적극 추천했다고 한다. 또, 영지의 목소리에 반한 정창엽 음악감독은 <절연>이라는 곡을 영지에게 선물하였으며, 이 곡은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 러브테마로 삽입되었다.
전창엽 음악감독은 “최고권력자이지만 늘 권력의 소용돌이의 중심에서 자신을 지켜내야 했던 ‘정조’와 ‘혜경궁 홍씨’의 기구한 운명이 영지의 감성적이고 애절한 보컬과 어울려 최고의 영상으로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비나리>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아울러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의 메인 타이틀곡 선정소식을 들은 영지는 “기대를 많이 하고 있던 TV영화에 <비나리>가 타이틀곡으로 들어가면서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 O.S.T 제작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고 전했다.
영지의 <비나리>는 11월 17일(토)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을 통해 만나볼 수 있고, 현재 멜론, 도시락, Mnet에서 서비스 되고 있다.
한편, 오는 17일 저녁 11시에 첫 방송 되는 채널CGV TV영화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은 정조의 8일간 화성행차 일정을 배경으로 개혁파와 수구파의 대립을 다룬 미스터리 장르의 퓨전사극.
사도세자의 사갑연(죽은 뒤 맞는 회갑)을 맞이하여 화성 원행(왕이 궁궐 밖으로 길을 떠나는 것)을 떠나는 ‘정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암살 사건들이 가장 중심 축을 이루지만, 그 안에 벌어지는 민초들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