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한섬에 대해 "올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반전할 것"이라며 "최근의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2만2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나은채 연구위원은 "4분기 들어 한섬의 제품 매출이 전년대비 7~8% 가량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파악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매장 및 수입사업 확대 등이 추진되고 있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6%와 9.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 연구위원은 "특히 내년부터 성장전략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 기준으로 추정한 2008년 주가수익비율(PER)은 7.4배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