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코스피지수는 24.84포인트(1.26%) 하락한 1947.74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신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한국전력 급등의 영향으로 전기가스업종이 3.88% 오른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 전기전자 은행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나머지 전업종은 하락했다.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가 4.2% 급등하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한국전력은 6.32%, 현대차는 5.8%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 현대중공업 SK에너지 두산중공업 등 증시 상승을 주도해 온 종목들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E1이 LS그룹의 신사업을 주도할 것이란 소식과 자회사인 국제상사 상장유지 결정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국제상사도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대웅제약은 신제품 판매확대로 성장성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4.4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