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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선업, 글로벌 수요증가로 호황기-서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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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증권은 14일 전선업에 대해 글로벌 수요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LS전선대한전선을 추천했다.

    김장환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의 전력선 수요 증가로 글로벌 전선산업의 호황기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LS전선에 대해 '매수2'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대한전선에 대해 '매수2'와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전선업은 2004년 후반부터 중국, 중동 및 이머징 마켓의 산업화와 도시화 그리고 선진국 시장의 교체수요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재까지 호황기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초고압 전력선 시장은 기술장벽으로 인해 일부 업체들의 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LS전선에 대해 "국내 1위, 세계 7위의 전선업체로 향후 LG나 GS와 같은 구도의 지주회사 LS를 예측해 볼 수 있다"면서 "수출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초고압 전력선에 대한 기술력 진입장벽이 있는 상황에서 해외 초고압 전력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향후 LS전선의 기업가치 증대는 부동산 개발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다면서 군포부지의 용도변경과 개발 계획 등을 고려해 기업가치를 상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에 대해서 김 애널리스트는 "LS전선에 이어 국내 2위, 세계 11위의 전선업체로 수익성 좋은 전력선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해외마케팅이 강화되고 있고, 최근 초고압 전력선 및 해저케이블에 기술력이 뛰어난 '프리즈미안'과의 제휴로 수출비중은 점진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한전선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트라이브랜즈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무주리조트와 노벨리스코리아 등에 대해서도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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