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우리이티아이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개선에도 불구, 당기순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면서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 반종욱 연구원은 "우리이티아이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분법손실 확대와 이자비용 등 영업외비용 증가로 인해 예상치를 39.3%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올해와 내년 우리이티아이의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대비 각각 35.7%와 24.9% 하향 조정했다.

다만 우리이티아이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9.3%와 18.4% 늘어난 465억원과 57억원을 기록, 양호하게 나타났다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반 연구원은 "LG필립스LCD의 7.5세대 패널 출하량 증가에 따라 올 4분기에도 우리이티아이의 주력 제품인 SEFL은 지속적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