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위원회가 케이블TV와 위성방송에만 허용되던 중간 광고를 지상파 방송에도 허용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다매체,디지털 시대의 바뀐 방송환경에 맞춰 중간광고 허용은 옳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방송사들이 별다른 노력 없이 중간광고를 도입하는 것은 시청자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반대 입장이 맞서고 있다.

메신저 네이트온에서 '지상파 방송에서 중간 광고 도입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148명 중 163명(14.19%)만이 중간광고 도입을 찬성했다.

반면 방송사의 자구 노력이 선행돼야 하며 일방적인 중간광고 도입은 시청자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무려 79.96%(918명)에 달했다.

아이디 'killer4761'은 "케이블TV를 잘 안보는 이유가 중간광고 때문"이라며 "지상파방송에도 중간광고가 허용되면 지상파마저 안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happy4766'은 "중간광고 도입으로 인해 방송사가 재원을 확보하면 방송 품질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간 광고 도입을 찬성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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