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닷새째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지수는 전일보다 7.70P(1.97%) 떨어진 383.15P를 기록중이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일에는 5% 넘게 빠지며 급락장을 연출했다.

건설업지수 하락을 주도한 것은 바로 중대형 건설주의 약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상감자 실시 발표로 지난 9일부터 거래 정지된 대우건설을 제외한 GS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GS건설은 전일보다 3.61% 빠진 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7% 급락한데 이어 이날도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이틀동안에만 10% 이상 떨어졌다.

대림산업도 4.21% 하락하며 15만8000원을 기록중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닷새연속 떨어지며 18%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산업도 모두 1%대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금호산업경남기업, 동부건설, 성원건설 등도 모두 동반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