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견조한 수요증가로 고유가부담 완화..'매수'-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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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증권은 13일 대한항공에 대해 견조한 수요증가세로 고유가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가 10만4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영재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북경올림픽 개최로 인한 중국노선의 수요 증가와 주 5일 근무제의 확대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2008년에도 항공산업의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미국방문비자면제 프로그램의 하반기 실시 가능성이 높아 항공 수요 증가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국노선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대한항공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란 게 김 애널리스트의 판단.
그는 "화물운송의 경우에도 공급조절을 통한 화물단가 인상과 단가가 높은 한국발 수출물량 증가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예상돼 매출액 및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나타나고 있는 항공유가의 고공행진은 대한항공의 안정적인 수익 달성에 가장 큰 위험요소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가상승에 따른 부담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유류할증료의 확대 실시, 환율하락, 유가헷징 등으로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김영재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북경올림픽 개최로 인한 중국노선의 수요 증가와 주 5일 근무제의 확대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2008년에도 항공산업의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미국방문비자면제 프로그램의 하반기 실시 가능성이 높아 항공 수요 증가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국노선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대한항공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란 게 김 애널리스트의 판단.
그는 "화물운송의 경우에도 공급조절을 통한 화물단가 인상과 단가가 높은 한국발 수출물량 증가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예상돼 매출액 및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나타나고 있는 항공유가의 고공행진은 대한항공의 안정적인 수익 달성에 가장 큰 위험요소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가상승에 따른 부담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유류할증료의 확대 실시, 환율하락, 유가헷징 등으로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