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이 뛴다] 인천교통공사 ‥ 장애우 콜택시까지, 교통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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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사장 김익오)가 인천지역 대중교통의 핵심 기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공사는 1997년 인천종합터미널 등을 운영하는 인천터미널공사로 출발했다.
그러나 공사의 기능이 중요시되면서 2005년 인천교통공사로 확대 개편하고 인천교통연수원 통합,첨단 버스정보관리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 일반적인 운송 업무 외에도 복합적인 대시민 교통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다른 광역시 교통공사와 차별화된 것들이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콜택시는 최근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공사는 관내에서 가장 흑자를 많이 내는 공기업으로 지난해 경영평가 우수기관상 수상에 이어 ISO-9001 인증도 취득했다.
공사는 고속버스 12개 노선과 시외버스 52개 노선 등 64개 노선에 총 547대의 고속 및 시외버스 운행과 신세계백화점 및 쇼핑센터 등 64개 점포 임대 운영으로 연간 60억원(매표수수료+임대료) 내외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 운수 종사자 교육과 교통 관련 서비스업무를 담당하는 교통연수원(연간 2만6000명 교육) 운영과 BIS(버스정보관리시스템) 및 장애인콜택시 등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험 가동 중인 BIS는 GPS위성과 버스 안에 설치된 단말기를 무선으로 연결시켜 각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운행정보 안내기를 통해 운전자와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버스가 어느 지점에서 운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공사는 우선 내년 9월까지 2259대에 이르는 버스 안에 단말기를 부착하고 515개 정류장에는 안내기를 설치,버스 이용 편의와 버스회사의 경영합리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버스정보안내기는 향후 인천지역 1500여개 정류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교통공사는 또 장애인 콜택시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있다.
김익호 사장은 "현재 40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120대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콜택시는 장애인이 신청하면 원하는 곳에 태워주고 내려주는 서비스로 본인 부담은 택시비의 40% 정도다.
공사는 특히 월미도 관광특구 모노레일(관광전차)건설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모노레일사업은 1단계가 인천역~월미도,2단계가 인천역~동인천역,3단계가 동인천역~자유공원~인천역의 노선을 건설하는 것.총 연장노선은 6.2㎞다.
공사는 우선 860억원을 투입,1단계구간을 2009년 8월부터 개최되는 세계도시엑스포 전에 개통할 계획이다.
인천 관광명품으로 기대되는 모노레일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타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 공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1999년부터 매년 지역발전기금을 출연,문화예술진흥기금 인천시장학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공동으로 지금까지 총 15억여원을 출연했으며 올해도 2억1700만원을 출연했다.
이 기금의 일부는 교통사고를 당한 저소득층 가족의 장학금과 생활자금으로도 지원되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 김익오 사장 무교섭 임금타결 앞장 … 직원 사기 '쑥쑥', 노사화합 다져 ]
김익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경영혁신이 수익 창출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한다.
그는 직원들의 불편 해소와 사기 진작 등 작은 것부터 해결돼야 경영혁신의 실마리가 풀린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임직원들의 화합을 위해 분기별 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주관해 대화를 나누며 각 부서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도록 유도한다.
또 터미널 창구 여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수시로 점심시간인 오후 2시30분까지 기다려 창구 여직원과 식사를 같이 하며 애로사항을 듣는다.
불편한 의자를 교체해주고 매표창구도 개선해 줬다.
바쁜 명절 때면 간식도 제공하는 등 작은 정성도 잊지 않는다.
인천교통공사는 특히 올해 임직원의 화합을 토대로 인천에서 무교섭으로 임금협상을 가장 빨리 타결한 공기업이다.
행정자치부의 임금 인상 지침인 2%에 합의했다.
인천교통공사도 현안과제가 있다.
10년째 운영 중인 신세계백화점 일대(구월동)의 부족한 주차장 등으로 인한 진출입 차량의 대기로 주말에는 인근이 교통체증에 휩싸인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인근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및 2014 아시안게임 선수촌건립 등 주변 개발계획을 고려해 교통개선대책(신세계백화점 주차빌딩 건립·쇼핑센터 일부 확충 포함)을 수립해 인천시에 건의했다.
주차빌딩 건립과 쇼핑센터를 확충하면 교통 소통 원활은 물론 연간 약 16억원의 수입도 올릴 수 있다는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이 공사는 1997년 인천종합터미널 등을 운영하는 인천터미널공사로 출발했다.
그러나 공사의 기능이 중요시되면서 2005년 인천교통공사로 확대 개편하고 인천교통연수원 통합,첨단 버스정보관리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 일반적인 운송 업무 외에도 복합적인 대시민 교통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다른 광역시 교통공사와 차별화된 것들이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콜택시는 최근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공사는 관내에서 가장 흑자를 많이 내는 공기업으로 지난해 경영평가 우수기관상 수상에 이어 ISO-9001 인증도 취득했다.
공사는 고속버스 12개 노선과 시외버스 52개 노선 등 64개 노선에 총 547대의 고속 및 시외버스 운행과 신세계백화점 및 쇼핑센터 등 64개 점포 임대 운영으로 연간 60억원(매표수수료+임대료) 내외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 운수 종사자 교육과 교통 관련 서비스업무를 담당하는 교통연수원(연간 2만6000명 교육) 운영과 BIS(버스정보관리시스템) 및 장애인콜택시 등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험 가동 중인 BIS는 GPS위성과 버스 안에 설치된 단말기를 무선으로 연결시켜 각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운행정보 안내기를 통해 운전자와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버스가 어느 지점에서 운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공사는 우선 내년 9월까지 2259대에 이르는 버스 안에 단말기를 부착하고 515개 정류장에는 안내기를 설치,버스 이용 편의와 버스회사의 경영합리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버스정보안내기는 향후 인천지역 1500여개 정류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교통공사는 또 장애인 콜택시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있다.
김익호 사장은 "현재 40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120대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콜택시는 장애인이 신청하면 원하는 곳에 태워주고 내려주는 서비스로 본인 부담은 택시비의 40% 정도다.
공사는 특히 월미도 관광특구 모노레일(관광전차)건설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모노레일사업은 1단계가 인천역~월미도,2단계가 인천역~동인천역,3단계가 동인천역~자유공원~인천역의 노선을 건설하는 것.총 연장노선은 6.2㎞다.
공사는 우선 860억원을 투입,1단계구간을 2009년 8월부터 개최되는 세계도시엑스포 전에 개통할 계획이다.
인천 관광명품으로 기대되는 모노레일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타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 공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1999년부터 매년 지역발전기금을 출연,문화예술진흥기금 인천시장학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공동으로 지금까지 총 15억여원을 출연했으며 올해도 2억1700만원을 출연했다.
이 기금의 일부는 교통사고를 당한 저소득층 가족의 장학금과 생활자금으로도 지원되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 김익오 사장 무교섭 임금타결 앞장 … 직원 사기 '쑥쑥', 노사화합 다져 ]
김익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경영혁신이 수익 창출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한다.
그는 직원들의 불편 해소와 사기 진작 등 작은 것부터 해결돼야 경영혁신의 실마리가 풀린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임직원들의 화합을 위해 분기별 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주관해 대화를 나누며 각 부서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도록 유도한다.
또 터미널 창구 여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수시로 점심시간인 오후 2시30분까지 기다려 창구 여직원과 식사를 같이 하며 애로사항을 듣는다.
불편한 의자를 교체해주고 매표창구도 개선해 줬다.
바쁜 명절 때면 간식도 제공하는 등 작은 정성도 잊지 않는다.
인천교통공사는 특히 올해 임직원의 화합을 토대로 인천에서 무교섭으로 임금협상을 가장 빨리 타결한 공기업이다.
행정자치부의 임금 인상 지침인 2%에 합의했다.
인천교통공사도 현안과제가 있다.
10년째 운영 중인 신세계백화점 일대(구월동)의 부족한 주차장 등으로 인한 진출입 차량의 대기로 주말에는 인근이 교통체증에 휩싸인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인근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및 2014 아시안게임 선수촌건립 등 주변 개발계획을 고려해 교통개선대책(신세계백화점 주차빌딩 건립·쇼핑센터 일부 확충 포함)을 수립해 인천시에 건의했다.
주차빌딩 건립과 쇼핑센터를 확충하면 교통 소통 원활은 물론 연간 약 16억원의 수입도 올릴 수 있다는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