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국현지은행 설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은행은 오늘 중국 북경에서 국내 최초로 중국현지법인 '우리은행 유한공사' 설립 행사를 갖고 중국 개인과 기업 등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설립 기념식에 참석한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국내은행 최초의 중국법인 설립으로 아시아금융벨트 구축이 더욱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2010년까지 중국 내 53개 점포를 포함해 전 세계 200개 점포망을 보유하는 '글로벌 10200'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중국에 지점을 개설한 국내은행들은 현지인에 대한 소매 영업에 제한을 받아왔지만, 이번 '우리은행 유한공사' 설립을 통해 경쟁력 높은 서비스 역량과 신상품 개발을 통해 한국계 기업과 교민 뿐만아니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PB영업 확대 등 최고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황 록 글로벌사업단장은 “내년부터 천진과 청도 뿐만 아니라 동북3성 등 중국 전역에 네트워크를 확대해 조기에 현지화하고 동시에 PB와 카드영업을 통해 중국에서의 영업력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