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알뜰씨는 얼마전 인터넷을 뒤적이다 휴면보험금에 대한 자료를 접했다.

예전에 보험에 가입했다가 중도에 흐지부지되어 버린 보험이 생각나 확인해 본 결과 12만5000원의 휴면보험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알뜰씨는 보험회사에 문의한 후 절차에 따라 휴면 보험금을 찾아 아들에게 예쁜 자전거를 사줄 수 있었다.

휴면보험금이란 보험사의 보험계약 중에서 실효 또는 만기도래 후 관련 법률에 따라 소멸 시효 2년이 지난후에도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을 말한다.

보험사는 고객에게 휴면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아 나서고 있다.

휴면보험금 지급 캠페인도 전개하고,주기적으로 고객에게 안내장도 보내지만 워낙 오랜 기간 잠자던 계약들이 많다 보니 고객과 연락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다행히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각 금융회사들은 휴면예금이나 휴면예금의 주인을 찾아 일괄 지급한다.

하지만 이렇게 지급되는 휴면보험금은 30만원 이하이며 3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꼭 본인이 직접 휴면보험금을 찾아야 한다.

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의 '휴면계좌 통합 조회'메뉴를 클릭하면 휴면보험금 유무를 손쉽게 조회 할 수 있다.

휴면보험금이 남아 있는 고객은 해당 보험회사 콜센터에 연락해 관련절차에 따라 휴면보험금 지급신청을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