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4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양성용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오늘 서울 명동 YWCA에서 열린 2007년 한국신용카 드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2003년 카드 대란 이후 구조조정을 통해 카드사들이 흑자 로 전환했고 흑자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올해 신용카드 이용 실적이 396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 부원장보는 또 "미국과 비교할 때 국내총생산(GDP) 대비 신용 판매가 너무 많다"며 "신용카드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카드사들의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질적인 성장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