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를 보이던 뉴로테크가 7일 특허권 없이 정부지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오전 2시 10분 현재 뉴로테크는 전날대비 210원(14.84%) 떨어진 1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등을 통한 매도세가 급격히 몰렸으며 거래량도 전일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상태다.

뇌질환 치매 치료약물인 'AAD-2004'의 전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뉴로테크가 이 물질에 대한 물질특허와 제조과정에 대한 공정특허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AD-2004' 물질특허 주인은 없는 상황이다. 뉴로테크에서 'AAD-2004'의 분자구조를 밝혀내고 실제 연구를 담당한 아주대학교 공과대학 모 교수와 연구활동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특허를 내지 않고 지난 2005년 7월 뉴로테크를 떠났기 때문이다.

뉴로테크의 'AAD-2004'는 지난 2005년 1월 ‘'대형 국가 연구개발 실용화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과제'로 선정돼, 120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이중 67억원 가량을 이미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