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뉴스메이커이자 힐튼가의 재벌 상속녀 패리스 힐튼(26)이 MBC 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MBC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생애 처음으로 방한한 힐튼은 8일 오후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이어 "출연진에게 힐튼의 출연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힐튼이 깜짝 등장한 후 촬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힐튼의 방한 소식이 전해진 지난 10월 말부터 그녀의 '무한도전' 출연 여부가 관심이 집중됐다. 결국 7일께 힐튼의 출연이 최종 결정된 후 '무한도전' 제작진은 긴급회의를 거쳐 방송 아이템을 정한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의 제작진은 무한도전 6명의 멤버인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과 힐튼의 만남을 코믹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녹화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방송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무한도전에는 그동안 '테니스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 '격투기의 황제'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프랑스의 축구 영웅' 티에리 앙리 등 스포츠계의 세계적 스타들이 출연했지만 할리우드 스타가 섭외된 것은 힐튼이 처음이다.

한편 힐튼은 방한 기간동안 자선파티 참석하며 기자회견과 팬 사인회 등의 일정이 있으며 오는 11일 출국할 예정이다.

또한 8일엔 세계적인 팝가수 비욘세도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비욘세는 오후 3시에 입국해 공항에서 5분간 포토콜과 국내 팬들에게 인사말을 건넨 뒤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한국에서의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