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8일 퍼시스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과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현 주가는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장원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퍼시스는 교육용 가구시장에 진입하고, 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실적이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자산가치는 2300억원에 이른다"면서 "하지만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여 현재 시가총액이 3100억원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퍼시스의 올해 매출액은 2200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수준인 16%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출은 2005년 160억원, 2006년 182억원에 이어 올해 210억원 에 이르는 등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또 현재 퍼시스의 가용 현금자산은 1300억원 정도가 있으며, 본사를 포함한 유형자산가치는 장부상으로 1000억원에 이르고 있어 자산가치가 2300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퍼시스는 사무 및 교육용 가구 전문생산업체로, 관계사로는 지분법 평가 대상기업 수림 및 퍼시스의 대주주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한스와 시디즈가 있다. 제품별 비중은 사무가구(브랜드명 퍼시스) 89.4%, 교육가구(브랜드명 팀스) 10.6%이며, 수출비중은 8.8%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