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컨테이너 부문 부활 '목표가↑'-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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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7일 한진해운에 대해 컨테이너 부문이 부활하고 있다면서 목표가를 5만9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진해운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2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4.7% 늘었으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9%와 245.5% 늘어난 1조8388억원과 11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주익찬 하나대투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우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컨테이너와 벌크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4.7%, 152.6% 증가한 것으로 보아 3분기부터 컨테이너 부문 영업이익 부활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서는 "향후 선박유가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매출액 대비 유류비 비중이 기존 예상치보다 낮고, 이익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의 매출액 대비 유류비 비중이 낮아져 유가 상승의 영향이 작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화물의 직접 운송 대비 용대선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
또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미주 항로의 운임은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중국 물동량 증가세 지속으로 아시아-유럽 항로 운임이 현재의 높은 상승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한진해운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2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4.7% 늘었으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9%와 245.5% 늘어난 1조8388억원과 11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주익찬 하나대투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우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컨테이너와 벌크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4.7%, 152.6% 증가한 것으로 보아 3분기부터 컨테이너 부문 영업이익 부활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서는 "향후 선박유가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매출액 대비 유류비 비중이 기존 예상치보다 낮고, 이익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의 매출액 대비 유류비 비중이 낮아져 유가 상승의 영향이 작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화물의 직접 운송 대비 용대선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
또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미주 항로의 운임은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중국 물동량 증가세 지속으로 아시아-유럽 항로 운임이 현재의 높은 상승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