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도이체증권은 LG전자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도이체는 LG전자에 대해 "LCD 사업부의 실적 기여와 가전 부문의 호조, 휴대폰 부문의 리레이팅, PDP 부문의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월 휴대전화 영업이익 마진이 10% 수준으로 지난 3분기의 8.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최근 주가 급등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11월과 12월 휴대폰 영업마진은 새모델 뷰티폰의 마케팅 비용과 기존 모델의 가격 인하 등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4분기 휴대폰 마진은 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일 급등세에 대해 "38%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LG필립스LCD의 10월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LG전자도 랠리를 탔다"고 설명했다.

목표가는 12만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