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챔피언스리그 최다골차 기록을 세우며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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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의 위기에 놓였던 리버풀이 베식타스를 8대 0으로 꺾고 4경기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첫승에 성공하며 기사회생했다.
리버풀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앤필드에서 열린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에서 베식타슈를 8-0으로 꺾고 올 시즌 본선 경기 첫 승을 기록했다.
터키에서 열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리버풀은 홈에서 피터 크라우치의 2골과 헤트트릭을 세운 요시 베나윤 등 4명의 선수가 8골을 몰아 넣어 1무2패 끝에 첫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승1무2패(승점 4점)으로 1승3패(승점 3점)의 베식타스를 제치고 3위에 올라 16강 불씨를 살렸다.
주력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생했던 리버풀은 좌우측면에 포진한 안드리 보로닌, 요시 베나윤 두 이적생의 폭발적인 활약에 힘입어 오랜만에 시원스런 대승을 맛봤다. 이는 지난 3차전 당시 아스널이 슬라비아 프라하를 7-0으로 대한 것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최다골차 승리 신기록이다.
5차례 유럽 정상에 오른 리버풀은 1992/93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범 이후 본선 경기에서 가장 큰 점수 차의 승리를 거둔 팀이란 영광의 기록을 거머줬다. 이로서 베식타슈는 16강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고, 리버풀은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전체적인 경기는 첫승에 목이 마른 리버풀이 압도했다. 베식타스는 전반 5분 3차전에서 골을 넣었던 데이브슨 보보가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슈팅으로 앞선 경기의 승기를 이어가려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전반 5분 이후 단한차례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고 베식타스를 밀어붙였다. 전반 19분 피터 크라우치가 올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성공시켰다. 크라우치는 문전 앞 중앙에서 공간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했고 수비 맞고 나온 볼을 재차 슈팅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32분에 다시 보로닌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 패스를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요시 베나윤이 깔끔한 트래핑으로 달려들던 수비를 제친 뒤 시원스런 하프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베식타슈의 역공이 펼쳐졌으나 리버풀은 강한 압박으로 수비를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리버풀이 2대 0으로 리드 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후반 8분에는 보로닌의 스루 패스에 이은 크라우치의 마무리 슛이 골키퍼 선방에 흘러나오자 베나윤이 빈 골문에 가볍게 밀어넣었다. 곧이어 3분 뒤에도 보로닌이 얻어낸 프리킥을 제라드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베나윤이 밀어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24분에는 제라드가 문전 앞에서 보로닌과 패스를 주고 받으며 수비수를 따돌린 후 패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하며 스코어를 5대 0으로 만들었다.
후반 33분에는 교체되어 들어온 라이언 바벨이 패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베나윤의 크로스를 오른발 뒤꿈치로 밀어넣으며 골을 성공시켰으며, 또다시 3분 뒤 베식타스의 수비수가 걷어 내려고 찬 볼이 따라붙던 바벨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는 행운의 골로 연결돼 스코어를 7대 0으로 만들었다.
선제골을 넣었던 크라우치는 후반 44분 골대 앞 오른쪽에서 베나윤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자신의 2번째이자 팀의 8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베식타스에게 8대 0으로 챔피언스리그 최다골차 기록을 세우며 완승을 거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리버풀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앤필드에서 열린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에서 베식타슈를 8-0으로 꺾고 올 시즌 본선 경기 첫 승을 기록했다.
터키에서 열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리버풀은 홈에서 피터 크라우치의 2골과 헤트트릭을 세운 요시 베나윤 등 4명의 선수가 8골을 몰아 넣어 1무2패 끝에 첫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승1무2패(승점 4점)으로 1승3패(승점 3점)의 베식타스를 제치고 3위에 올라 16강 불씨를 살렸다.
주력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생했던 리버풀은 좌우측면에 포진한 안드리 보로닌, 요시 베나윤 두 이적생의 폭발적인 활약에 힘입어 오랜만에 시원스런 대승을 맛봤다. 이는 지난 3차전 당시 아스널이 슬라비아 프라하를 7-0으로 대한 것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최다골차 승리 신기록이다.
5차례 유럽 정상에 오른 리버풀은 1992/93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범 이후 본선 경기에서 가장 큰 점수 차의 승리를 거둔 팀이란 영광의 기록을 거머줬다. 이로서 베식타슈는 16강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고, 리버풀은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전체적인 경기는 첫승에 목이 마른 리버풀이 압도했다. 베식타스는 전반 5분 3차전에서 골을 넣었던 데이브슨 보보가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슈팅으로 앞선 경기의 승기를 이어가려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전반 5분 이후 단한차례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고 베식타스를 밀어붙였다. 전반 19분 피터 크라우치가 올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성공시켰다. 크라우치는 문전 앞 중앙에서 공간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했고 수비 맞고 나온 볼을 재차 슈팅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32분에 다시 보로닌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 패스를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요시 베나윤이 깔끔한 트래핑으로 달려들던 수비를 제친 뒤 시원스런 하프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베식타슈의 역공이 펼쳐졌으나 리버풀은 강한 압박으로 수비를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리버풀이 2대 0으로 리드 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후반 8분에는 보로닌의 스루 패스에 이은 크라우치의 마무리 슛이 골키퍼 선방에 흘러나오자 베나윤이 빈 골문에 가볍게 밀어넣었다. 곧이어 3분 뒤에도 보로닌이 얻어낸 프리킥을 제라드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베나윤이 밀어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24분에는 제라드가 문전 앞에서 보로닌과 패스를 주고 받으며 수비수를 따돌린 후 패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하며 스코어를 5대 0으로 만들었다.
후반 33분에는 교체되어 들어온 라이언 바벨이 패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베나윤의 크로스를 오른발 뒤꿈치로 밀어넣으며 골을 성공시켰으며, 또다시 3분 뒤 베식타스의 수비수가 걷어 내려고 찬 볼이 따라붙던 바벨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는 행운의 골로 연결돼 스코어를 7대 0으로 만들었다.
선제골을 넣었던 크라우치는 후반 44분 골대 앞 오른쪽에서 베나윤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자신의 2번째이자 팀의 8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베식타스에게 8대 0으로 챔피언스리그 최다골차 기록을 세우며 완승을 거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