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3분기 실적 호전과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9천37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6일 발표한 3분기 실적이 매출 4천667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74억원으로 누적결손을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나TV 매출이 153억원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2배 늘어났으며 마케팅 비용이 지난 분기 대비 2.7% 줄어든데 힙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제니스 리 부사장이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대주주인 AIG-뉴브리지캐피털의 지분 매각과 관련 1개 이상의 국내 전략적 투자자를 포함해 복수 투자자와 협상 중으로 조만간 인수협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하나로텔레콤의 향후 실적에 대해서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어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