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26ㆍKRA)가 '천하장사 파이터' 이태현(31, 프리)에게 유도기술 전수에 돌입했다.


용인대 선후배 사이인 두 선수는 6일 서울 송파구 보성고등학교 유도장에서 약 두 시간 동안 훈련을 실시했다.


이원희는 상대방의 등에 올라탄 자세인 '백포지션'에서 암바를 연결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누운 상대에 압박을 주는 포지션 점유방법, 암바, 초크 등 다양한 유도기술을 가르쳤다.


이에 앞서 이태현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도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예전부터 배워보고 싶었다. 상대를 잡는 타이밍이라던가 손가락에 힘을 주는 방법 등 유도의 세밀한 기술까지 전수받게 된다면 격투기를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원희는 평소 이태현에게 세밀한 그라운드 기술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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