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티(088960)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중인 태양광 에너지 관련 규소 개발 사업에 중대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에이치앤티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 이달 5~6일로 예정됐던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자원협력 회의 참석 불가 통보를 받았다"면서 "현 상황에서 계획됐던 태양에너지 관련 규소 개발사업의 사업자 지정 취소 등 사업진행에 중대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공시했습니다. 에이치앤티는 특히 "국내 모 대기업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에이치앤티가 주가조작과 관련돼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어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등의 모함을 펼쳐 사업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국교 사장은 "현재 공식적인 규소광산 개발사업 제외에 대한 문서를 받지 못했고, 이에대한 확인 뿐아니라 공식 항의 그리고 해명을 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이를 받아주지 않는 상황"이라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정 사장은 또 "회사가 추진하던 규소 개발 사업이 악의에 찬 허위 사실 유포로 차질을 빚거나 취소될 경우 (내용증명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로 인해 회사나 주주가 입은 피해에 대해 손해 배상 소송을 청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