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세미켐이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에 강세다.

6일 오전 9시 53분 현재 테크노세미켐은 전일보다 3.21%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하루(5일 보합)를 제외하고 연일 강세장을 연출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우준식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8% 증가한 425억원, 영업이익은 0.2% 늘어난 70억원으로 매출액 증가에 비해 영업이익의 개선이 부진했다"며 "상반기 화재 이후, LCD식각액 부문의 매출 회복이 늦어져 출하량 증가가 크지 않았고 3분기 중 일부 LCD의 단가 인하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추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19.6% 늘어난 1695억원, 영업이익은 0,5% 증가한 3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투자증권 역시 테크노세미켐이 3분기 식각액 매출 부진으로 수익이 악화됐지만 4분기부터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체적으로 3분기가 수익성면에서 저점으로 판단돼 점차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3만5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