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맥쿼리증권은 유가 상승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SK에너지의 오일 및 가스 보유자산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24만4000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렸다.

맥쿼리는 "이라크 내 연합국 철군 가능성에 따른 불안정한 상황 전개로 인해 오일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며 "높은 유가로 인해 SK에너지의 E&P 사업의 수익 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에너지의 오일 및 가스 보유자산 가치 추정치를 5조6000억원에서 6조8000억원으로 올렸다.

SK인천정유의 이익 기여와 그룹 구조조정에 따른 배당 확대 가능성도 주가 촉매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