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GS칼텍스와 손을 잡고 7일부터 리터(ℓ)당 최대 500원을 통화요금에서 할인해 주는 '주유할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LG텔레콤의 무료통화 요금제나 '마이레저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GS칼텍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전월 휴대폰 요금에 따라 ℓ당 100~500원(휘발유 기준)을 다음 달 통신요금에서 깎아주는 것이다.

할인 한도는 매월 50ℓ이다.

할인금액은 휴대폰 요금에 따라 다르다.

요금이 월 3만4500~5만원이면 ℓ당 100원,5만~7만원이면 200원,7만~9만원이면 300원,9만~10만원이면 400원,10만원 이상이면 500원을 각각 할인받는다.

통화요금이 10만원 이상인 가입자라면 한 달에 최대 2만5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주유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LG텔레콤 대리점이나 직영점에서 신청한 뒤 주유할인 제휴 보너스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카드는 다른 할인ㆍ적립 신용카드와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차지운 LG텔레콤 상무는 "기존 신용카드보다 주유 할인 혜택이 월등히 크다"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