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급락은 매수 기회..풍강·동부CNI 등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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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지수 급락을 이용해 활발하게 교체 매매에 나섰다.
한화증권의 김종국 송파지점장은 지난달 말 사들인 아모레퍼시픽을 팔아 2% 가량의 차익을 남긴 뒤 풍강을 새로 사들였다.
지난 6월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 풍강은 다른 새내기주들과 마찬가지로 연일 뒷걸음질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면서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는 급락장 속에서도 2.4%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동부증권 오용준 차장은 전날 사들였던 대상홀딩스를 매입가보다 소폭 오른 가격에 내다 팔았고, 동부CNI를 새로 매수했다.
동부CNI는 이날 증여 및 공익사업기금 출연으로 최대주주가 김준기 그룹 회장에서 김 회장의 아들인 김남호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하면서 13% 넘게 급등했다.
김남호씨는 현재 동부화재와 동부정밀화학 등 그룹내 핵심 계열사의 최대주주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증여로 동부그룹내 동부CNI의 위상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현대증권의 정민철 과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남아있던 심텍을 모두 팔고 파이컴을 추가 매수했다.
한편 교보증권의 홍길표 차장은 지난달 24일 매수했던 매커스를 매입가보다 14% 오른 가격에 팔아 차익을 거뒀다.
매입 이후 제자리걸음을 걷던 매커스는 전날 장 마감 후 태양광 발전과 탄소배출권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공시하면서 이날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다.
다만 이후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오름폭을 점차 반납했고, 결국 1% 남짓 오르는데 그치며 거래를 마쳤다.
홍 차장은 장 초반 주가 급등을 틈타 보유 물량을 털어내면서 수익률을 확대했다.
또 미디어코프도 단기 매매를 통해 3.5%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 밖에 메리츠증권의 천충기 강남센터 부지점장은 피카소정보를 일부 매각한 뒤 SSCP를 신규 매수했다.
지난달 독일 코팅소재 전문업체인 슈람 인수를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SSCP는 글로벌 업체로의 도약이 빨라질 것이란 증권사의 호평 등을 배경으로 연일 뜀박질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전자재료 부문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SSCP의 마진율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슈람 인수를 통해 새로운 수익창출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한화증권의 김종국 송파지점장은 지난달 말 사들인 아모레퍼시픽을 팔아 2% 가량의 차익을 남긴 뒤 풍강을 새로 사들였다.
지난 6월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 풍강은 다른 새내기주들과 마찬가지로 연일 뒷걸음질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면서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는 급락장 속에서도 2.4%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동부증권 오용준 차장은 전날 사들였던 대상홀딩스를 매입가보다 소폭 오른 가격에 내다 팔았고, 동부CNI를 새로 매수했다.
동부CNI는 이날 증여 및 공익사업기금 출연으로 최대주주가 김준기 그룹 회장에서 김 회장의 아들인 김남호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하면서 13% 넘게 급등했다.
김남호씨는 현재 동부화재와 동부정밀화학 등 그룹내 핵심 계열사의 최대주주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증여로 동부그룹내 동부CNI의 위상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현대증권의 정민철 과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남아있던 심텍을 모두 팔고 파이컴을 추가 매수했다.
한편 교보증권의 홍길표 차장은 지난달 24일 매수했던 매커스를 매입가보다 14% 오른 가격에 팔아 차익을 거뒀다.
매입 이후 제자리걸음을 걷던 매커스는 전날 장 마감 후 태양광 발전과 탄소배출권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공시하면서 이날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다.
다만 이후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오름폭을 점차 반납했고, 결국 1% 남짓 오르는데 그치며 거래를 마쳤다.
홍 차장은 장 초반 주가 급등을 틈타 보유 물량을 털어내면서 수익률을 확대했다.
또 미디어코프도 단기 매매를 통해 3.5%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 밖에 메리츠증권의 천충기 강남센터 부지점장은 피카소정보를 일부 매각한 뒤 SSCP를 신규 매수했다.
지난달 독일 코팅소재 전문업체인 슈람 인수를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SSCP는 글로벌 업체로의 도약이 빨라질 것이란 증권사의 호평 등을 배경으로 연일 뜀박질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전자재료 부문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SSCP의 마진율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슈람 인수를 통해 새로운 수익창출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