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 15회 ‘처로’ 이필립의 얼굴이 공개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관미성의 성주로 '살신'이라 불리던 '처로'.

화천회의 습격으로 아들의 심장에 청룡의 신물을 꼿아 아들과, 청룡의 신물, 성을 지켜야만했던 당시 관미성주.

이때의 사건으로 인해 처로의 아버지였던 관미성주는 죽고, 아들인 '처로'는 심장에 청룡이 박힌후 사람의 모습이 아닌 하늘의 사람의 모습을 한채 살아가게된다.

심장의 꼿힌 청룡의 기운으로 인해 초인적인 능력을 갖게 되었지만, 그의 모습과 목소리가 흉축하게 변해 가면을 쓰고 전쟁터에 나가야만 했던 처로.

지난 1일 15회 방송에서 ‘처로’는 관미성을 공격하는 고구려 군에 맞서기 위해 말을 타고 등장, 무시무시한 창으로 자신의 카리스마를 입증하며 주무치와 한판 대결을 펼쳤다.자신을 향해 활을 쏘는 수지니를 보자 설레는 감정을 느끼며 납치하게 된다.

전쟁중 정신을 잃었던 수지니. 처로의 성안에서 그와의 첫 만남에서 흉칙한 신물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처로(이필립 분)을 본 수지니는 '날때부터 그랬어요? 괜찮아요?'라고 묻고 처로는 '그자는 누구지? 어째서 내 심장을 이렇게 아프게 하지?'라고 되묻는다

'살신'으로만 불리던 처로는 이날 수지니와 만난 장면에서 "그동안 아픈것을 모르고 살았는데 전쟁터에 그사람을 보니 너무 아프다.라며 자신의 아픔을 나타내었다.

또, 수지니를 구하기 위해 관미성 안으로 들어온 담덕은 처로를 향해 추모신검의 활대로 화살을 쏘게 되고, 담덕에 의해 몸 안에 있던 청룡의 신물이 빠져나오면서 가면이 벗겨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직 흉측한 모습이 남아있는 처로가 스스로 남아있는 껍질을 벗겨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서서히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처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 시킨 채 끝이 났다.

또, 본 방송 후 16회 예고편에서는 본래 모습을 찾게 된 ‘처로’의 얼굴이 공개, 가면이 벗겨지기를 기대하던 시청자들은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송 후 게시판에는 "잘생긴 얼굴을 가려야 됐다니 안타깝다", “ 처로야 말로 가장 사신답고 멋지다.”, “앞으로 처로와 수지니의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등 많은 글들을 남기고 있다.

또한, ‘처로’역 이필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필립 역시 최근 오픈한 홈페이지(http://cafe.star-k.co.kr/LPL/)를 통해 미공개 사진을 올려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필립의 소속사 ㈜ 스타케이 관계자는 “사신 중 가장 신비로운 인물 ‘처로’와 신인으로서 알려지지 않은 이필립의 이미지가 더욱 맞아 떨어져 많은 분들의 기대감이 큰 것 같다.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단군신화 시대 이야기에서 이어진 ‘처로’와 수지니, 담덕과의 본격 삼각관계가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현무, 청룡의 신물을 손에 넣은 담덕군은 마지막으로 남은 '백호의 신물'을 어떻게 얻게될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화제의 드라마 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